옥천 관성정, 폭우속! 정신의 담찬 기운의 화살
20~22일...제20회 성왕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이기국 기자입력 : 2024. 09. 22(일)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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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회식에서 김덕중 충북궁도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이기국)
[옥천/CTN]이기국 기자 =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의 1,300여명의 궁도인(단체전 63팀 315명, 개인전 840명, 대회관계자 등)들이 '향수의 고장' 옥천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개인전 700여명(참가비 5천원)이 경기에 참가했으나, 올해는 840여명(참가비 2만원)이 참가했다.

대회 첫째날(20일)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 날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하루종일 강한 빗줄기가 경기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경기장 내(관성정) 비를 피할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옥천을 찾은 많은 선수들이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광주 무등정 소속 김모씨(60세)는 "폭우속에 개회식을 대기실에서 진행하는 것은 좋았으나, 비좁다는 것이 흠"이라고 했다.
지난 21일 대회 둘째날 혼합작대로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이기국)

개회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명예대회장)와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장, 옥천군체육회 이철순 회장, 옥천군의회 조규룡 부의장, 충청북도의회 박영규 의원, 충청북도궁도협회 김덕중 회장과 옥천군궁도협회 권오승 회장 등 군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규철 군수의 대회사에서 "향수의 고장 옥천을 찾아주어 감사하다"며 "우리고장의 궁도인 확충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덕중 회장의 축사에서 "충북에서 전국규모의 대회가 옥천 관성정에서 매년 열리는 성왕기 대회가 유일하다"며 "관계자분들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백제 성왕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지난 8월 23일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성왕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백제 성왕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구진벼루터는 관산성 전투의 상징이자 삼국의 명운이 나뉜 곳으로 의미가 크다.

구진벼루 일대는 한강 유역으로 통하는 길목을 차지하기 위한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다.

백제 성왕은 554년 7월 관산성 전투에서 왕자 여창(위덕왕)이 고립되자 직접 왕자를 구하러 달려가던 중 구천에서 신라의 복병에게 기습당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23일 제17회 성왕제 개최 모습 (사진제공 옥천군)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전 우승 여주(오갑정), 준우승 여주(금당정), 3위 청주(약수정1)

개인전 노년부에는 1위 송봉종(고흥 문무정), 2위 구영식(의령 홍의정).김기주(동해 동덕정), 3위 문계석(세종 금덕정).신세경(고흥 봉황정).권희수(금산 흥관정)

개인전 장년부에는 1위 전재범(인천 연수정), 2위 심기택(오산 세마정).정재석(괴산 사호정), 3위 임준철(성남 분당정).이정우(밀양 영남정).나경호(서산 서령정)

개인전 여자부에는 1위 오향숙(여수 군자정), 2위 진소영(익산 송백정).이미정(서울 살곶이정), 3위 김태경(광주 관덕정).박은순(부여 육일정).송은정(천안 거봉정)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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