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공직사회 혁신 약속
칭찬과 책임 병행…공정한 인사가 원칙
선거캠프 인사도 군정·인사 개입 안 돼
공무원 해외연수 “비판보다 성과와 목적 봐야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13(화)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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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금산군수 ⓒ정민준 기자
[금산/CTN]정민준 기자ㅣ문정우 금산군수가 공직사회를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고, 공정한 인사와 당근·채찍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강압적인 지시보다 자발적인 업무 의욕을 높이고, 인사 청탁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문 군수는 13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애서“정말 일하는 조직으로 바꿔 가겠다”며 “이왕 일하는 거 즐겁고 행복한 직장이 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에게 지시하고 강압적으로 한다고 해서 일할 마음이 없는데 일이 제대로 추진되겠느냐”며 자발적인 참여와 동기 부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당근과 채찍 두 가지를 사용할 것”이라며 성과에 대한 격려와 업무상 책임을 함께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 원칙과 관련해서는 “인사만큼은 공정하게 할 것”이라며 인사 청탁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군정 개입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당선시키는 데까지가 역할”이라며 “군정에 개입하거나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 휘둘리는 군수는 되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외부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군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선거 공신이나 측근 여부와 관계없이 인사와 군정 운영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공무원 해외연수에 대한 일부 언론의 부정적 보도에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 군수는 “잘하는 사람은 칭찬해 주고 해외연수도 보내 보고 배운 것을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들이 업무를 위해 배우고 재충전하는 과정까지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해외연수의 필요성과 성과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 연수 목적의 적절성, 정책 반영 실적 등을 통해 평가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성과 관리도 중요하다.

문 군수는 공직사회의 세대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세대와 과거 세대는 다르다”며 “옛날 방식으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공직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끝으로 공직사회를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공정한 인사와 자발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 성과에 따른 보상과 책임 부과가 실제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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