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출산장려' 대신 '출생축하'…행정 용어부터 저출생 정책 전환
'출산장려금'→'출생축하금', '저출산'→'저출생' 용어 정비
김제선 구청장 "아이를 낳으라 권하는 행정보다 함께 축하하는 행정으로"
김제선 구청장 "아이를 낳으라 권하는 행정보다 함께 축하하는 행정으로"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07. 27(월) 15:29

대전 중구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 중구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제안을 반영해 저출생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행정 용어 정비에 나섰다.
중구는 최근 '대전광역시 중구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그동안 사용해 온 '출산장려' 중심의 행정 용어를 '출생축하' 중심으로 변경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성인지 관점에서 지역 행정 언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제안한 의견을 구가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주민참여단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출산장려'라는 표현이 여성에게 출산을 권유하거나 독려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중립적이고 포용적인 용어 사용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조례와 각종 사업, 홍보물 등에 사용해 온 '출산장려금'을 '출생축하금'으로, '출산축하금'도 '출생축하금'으로 통일하고, '저출산'은 '저출생'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행정 용어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출산장려'가 아이를 낳도록 권장하거나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출생축하'는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부모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공동체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용어 변경은 단순한 명칭 수정에 그치지 않고, 출산율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출생과 양육, 돌봄 환경 개선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고 실제 조례 개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용어는 행정이 어떤 철학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변화가 주민참여단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는 행정보다 태어난 모든 아이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이 필요한 시대"라며 "주민과 함께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출생·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최근 '대전광역시 중구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그동안 사용해 온 '출산장려' 중심의 행정 용어를 '출생축하' 중심으로 변경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성인지 관점에서 지역 행정 언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제안한 의견을 구가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주민참여단은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출산장려'라는 표현이 여성에게 출산을 권유하거나 독려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중립적이고 포용적인 용어 사용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조례와 각종 사업, 홍보물 등에 사용해 온 '출산장려금'을 '출생축하금'으로, '출산축하금'도 '출생축하금'으로 통일하고, '저출산'은 '저출생'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행정 용어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출산장려'가 아이를 낳도록 권장하거나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면, '출생축하'는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부모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공동체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용어 변경은 단순한 명칭 수정에 그치지 않고, 출산율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출생과 양육, 돌봄 환경 개선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고 실제 조례 개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용어는 행정이 어떤 철학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변화가 주민참여단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는 행정보다 태어난 모든 아이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이 필요한 시대"라며 "주민과 함께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출생·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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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