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론 중심 탈피… 실전·현장형 재난안전 교육 본격화
- 체험부터 실무·훈련까지… 현장에서 움직이는 대응역량 강화
오연근 기자입력 : 2026. 09. 28(월)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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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재난안전 교육
[부여/CTN]오연근 기자 = 부여군은 복잡·다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재난안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재난 발생 시 담당 공무원의 초기 상황판단과 상황전파, 현장대응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존의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체험·실습을 연계한 실전형 재난안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군은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행정직, 환경직, 전산직, 토목직, 방재안전직, 농업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교통안전 이론 및 시청각 교육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교육 ▲항공기 안전체험 ▲지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지진체험 ▲선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수상안전교육 ▲화재대피 건물 탈출 및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책상에서 배우는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익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직렬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재난 발생 시 부서와 직렬을 넘어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부여군은 이번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재난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초에는 부여군 자체 실무형 교육을 진행해 지역의 재난 취약요인과 위기관리 매뉴얼을 살펴보고, 재난 발생 시 초동대처와 주민대피 등 실제 업무와 연계된 대응방법을 교육한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활용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직원을 초빙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으로 내실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10월 말에는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화재 실습형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물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과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해 비상경보설비, 젖은 수건 효과, 옥내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화재 발생 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처럼 부여군은 전문기관 체험교육, 자체 실무교육, 화재 실습교육을 연계해 직원들이 재난안전에 대한 지식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규훈 안전정책팀장은 "재난안전 분야는 한 번의 교육으로 역량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 반복적인 학습과 체험을 통해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부여군의 지역 여건과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면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연근 기자 oh125@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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