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의 지도가 바뀐다, 탄천동로 지하화 '첫 삽'
2030년 수변 낙원 탄생
코엑스~한강 잇는 거대 보행축 조성
4월 7일부터 도로 통제 및 대체도로 개통
잠실 돔구장 건립 기간 중 '주경기장 야구 시대' 위한 접근성 개선도 병행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04. 01(수) 09:32
가가
잠실의 지도가 바뀐다… 탄천동로 지하화 '첫 삽'/조감도=서울시청 제공
[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의 동남권 지형을 바꿀 거대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코엑스부터 잠실 MICE 단지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보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차량 중심이었던 탄천·한강변을 시민 중심의 '수변 여가 공간'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특히 잠실 MICE 단지 일대 차량 흐름을 완전히 지하로 내리고, 상부에는 녹지와 휴식이 어우러진 덮개공원을 조성해 보행 친화적인 도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하화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4월 7일(화) 오전 10시부터 봉은교 및 탄천동로(종합운동장사거리~탄천나들목)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각 경로별 맞춤형 대체 도로를 마련했다.

[운전자별 우회 경로 가이드]
▲올림픽대로(하남) → 삼성동: 탄천 합수부 둔치에 신설된 하상 도로 이용 후 삼성교 경유.
▲올림픽대로(김포) ↔ 잠실동: 기존 탄천나들목 대신 백제고분로(신천나들목) 이용.
▲동부간선(하남 방향) → 삼성동: 신설된 대치나들목 이용.
▲동부간선(하남 방향) → 올림픽대로: 대치나들목 진출 후 백제고분로를 경유하거나, 직진하여 테헤란로115길·봉은사로113길 이용.
시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와 도로전광판(VMS), 현수막 등을 통해 현장 안내를 강화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2027년 '잠실주경기장 야구' 시대, 관람객 길 연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스포츠·문화 인프라와도 궤를 같이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시즌 동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잠실주경기장(대체 야구장)의 접근성 향상이 추진된다.

시는 2027년 3월까지 봉은교에서 주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주출입로를 우선 조성하여 야구 팬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잠실야구장 부지에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새로운 돔구장 건립이 추진된다.

탄천동로 지하화와 수변공간 재편이 완료되는 2030년이 되면, 강남과 잠실은 거대한 '녹지 보행교'로 연결된다. 시민들은 자동차 소음 대신 물소리를 들으며 코엑스에서 한강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탄천 수변공간의 보행 접근성과 여가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운전과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서울시 #탄천동로지하화 #잠실MICE #수변공간조성 #교통통제 #잠실야구장 #잠실돔구장 #올림픽대로우회 #보행중심도시 #서울도시재생 #CTN뉴스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다양한 채널에서 CTN을 만나보세요!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