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적극 지지 성명… "시대적 과제"
정치권.정부 차원 통합 논의 본격화 속 지역 차원 지지 표명
하성매 기자입력 : 2026. 01. 12(월)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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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안군의회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지지 성명 발표를 했다. / 사진제공 신안군
[의회/CTN]하성매 기자 = 전남 신안군의회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대안으로 부상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강력한 추진을 촉구했다.

신안군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대통령과 지역 정치권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논의 중인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 소멸 위기, 광역 단위 연대와 협력으로 정면 돌파'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지방이 직면한 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 기반 약화 등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자치단체 중심의 대응은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상주 의장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개편을 넘어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전반의 광역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민 공감대 형성 및 농어촌·섬 지역 소외 없는 통합 모델 촉구'
특히 신안군의회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소통'을 꼽았다. 도시 중심의 통합이 아닌 농어촌과 섬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통합 모델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의회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통합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섬 지역 등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목소리가 통합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앙 정치권 특별법 제정 등 재정·제도적 뒷받침 뒷따라야'
신안군의회는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살리고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는 선택"이라며 "중앙 정부와 정치권에서 특별법 제정과 재정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기초의회 차원에서 광역 단위 행정통합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보냄으로써, 향후 이어질 통합 논의에 상당한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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