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겨울 추위를 녹이는 것은 난방비뿐이 아니다. 천안 쌍용2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6년째 묵묵히 이어온 '맞춤형 나눔'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쌍용2동은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오늘(8일) 지역 취약계층 아동 6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방한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존중'이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단순히 물품을 배달하는 방식을 벗어나, 아동들이 직접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나눔의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선물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유진열 바르게살기위원장은 "6년 전 처음 시작할 때 아이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장기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성자 쌍용2동장은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부는 돈이 아니라 '존중'이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은 복지의 본질을 꿰뚫는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약속을 지킨 꾸준함과 더불어 '수요자 중심'의 나눔 방식을 실천한 쌍용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의 사례는 다른 단체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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