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인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시니어들에게 소득 보충과 사회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안겨줄 전망이다.

천안시는 8일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5,19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61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접수는 오늘(8일)부터 26일까지 각 수행기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유형별로 명확히 나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이 3,459명으로 가장 많고, ▲노인역량활용사업 1,331명, ▲공동체사업단 215명, ▲취업지원 189명 순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기본 대상이며, 일부 사업단은 60세 이상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천안시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9개 전문 기관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정은숙 노인복지과장은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치안 지킴이 등 노인 적합형 신직무를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신노년 세대의 역량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는 단순한 용돈 벌이가 아니다. 사회에 기여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임무다. 천안시가 양적 목표(5,194명)는 달성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치안 지킴이'처럼 신노년 세대의 풍부한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질적 일자리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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