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의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인 성성호수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단순한 공원을 넘어 '천안의 센트럴파크'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천안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성호수공원 특성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개년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용역의 목표는 명확하다. 호수공원의 환경, 경관, 이용 행태 등 현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허브 역할' 특화 전략을 모색한다.

이는 '랜드마크 육성'과 '자연 보전'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숙제를 동시에 푸는 일이다. 무작정 인공 시설을 들여놓는 개발을 지양하고, 생태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호수공원의 특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용역은 지도가 될 뿐, 실행이 중요하다. 천안시는 '랜드마크'라는 명분 아래 생태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된다. 보전과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과 꾸준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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