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10월부터 12월까지 천안‧안성에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급과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연극놀이 강사 파견 교육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를 신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는 초등 저학년들이 독립운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연극놀이를 도입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운영할 전문 강사 4명을 양성해 학급으로 파견한다.

‘연극놀이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주제의 프로그램은 총 2교시로 운영된다. 1교시는 태극기를 만들며 직접 만세를 불러보는 활동을 통해 3‧1운동 당시 상황을 연극으로 추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2교시에는 독립군가를 배우고 독립군의 활동 모습을 음악극으로 구성해 직접 표현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독립운동 상황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몰입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마음에 공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교육에 참여한 천안 풍세초의 이기은 교사는 ‘우리 국민으로서 꼭 알아야 하는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총 42회가 운영되는 연극놀이 강사 파견 교육은 초등 저학년 학급과 돌봄 공백 해소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된 늘봄학교에서도 실시된다.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과 늘봄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