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장옥)는 22일 공동육아 돌봄품앗이 26가정, 80여명의 가족이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로 가을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나들이는 페스티벌, 공연, 어트랙션 등이 있는 실내 종합테마파크에서 진행하여 다양한 테마의 체험을 즐기며 천안시 품앗이 가족 간, 그룹 간의 유대감과 친목을 쌓고 상호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다자녀 혜택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대가족인 우리집은 평소에 테마파크를 가기가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번 기회에 온가족이 추억도 쌓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장옥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가족 형태가 변화하는 요즘, 품앗이라는 공동육아 그룹활동은 가족과 이웃의 울타리에서 육아와 돌봄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가족정책 사업이다. 천안시 품앗이 가족이 기능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8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공동육아나눔터 14개소, 돌봄품앗이 17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품앗이 가정을 상시모집하여, △가족나들이 및 문화체험 △부모교육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에 거주하는 70여 가정이 자녀의 연령별로 품앗이 그룹을 형성하여 자조모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041-620-93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