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송대윤(51)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자신의 고향인 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논산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충남 논산시 양촌면 한 하천변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송 의원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논산은 송 부의장의 고향으로 숨지기 전 날 어머니를 뵙고 아버지의 산소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의장 소지품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의장은 7대·9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했으며 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상황 파악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송 부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송 부의장은 최근 동료의원 4명과 필리핀 클락으로여행을 갔다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