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직산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혜숙) 김기란 대원이 23일 헌혈증 100장을 천안서북소방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기란 대원은 “수년 간 헌혈을 하면서 소방관들의 부상 소식을 접하면서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조금이나마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증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지금까지 모아둔 헌혈증을 기증 한다”며, “헌혈증을 사용할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지만 사용할 일이 생긴다면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김기란 대원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 드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드린다”면서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