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27일 열린 당5역 회의에서 감사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변 대표는 "부정부패를 감시해야하는 감사원마저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되었다는 보도에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정부가 외치는 공정사회가 허구임을 만천하에 드러냈고, 부정을 가려내고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감사원의 역할과 기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 시점에서 감사원의 권위마저 실추되었다"고 비난했디.
그는 이어 " 감사원에 부여된 막중한 임무를 망각하는 감사위원의 비리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감사원은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 이 나라 유일의 최고 감사기관인 감사원은 서정쇄신과 부정척결에 한층 분발하고, 감사원 내부부터 철저히 감사해서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감사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