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빛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야시장·체험 콘텐츠 본격 추진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08. 04(화) 10:46
가가
지난 주말 금산금빛시장에서 열린 금빛산장 프로그램 ⓒ금산군
[금산/CTN]정민준 기자ㅣ금산군이 금산읍 금산금빛시장을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7억6천만 원을 투입해 금산금빛시장(금산천길 98 일원)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갖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각 1억9천만 원씩 총 3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 고유의 강점을 연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산군은 금산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료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에 나선다. 또한 시장 내 협동조합과 연계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들이 자체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금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첫 행사로 지난 주말 열린 '금빛산장'은 시장과 인근 골목, 유휴공간을 공포 테마로 꾸며 귀신사냥, 고스트헌터 챌린지, 공포상자, 타로체험, 공포 포토존, 심야오락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3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군은 앞으로 금산인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금빛 야영(별별 야시장)'을 운영해 야간 먹거리와 공연, 체험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홍보와 연계한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금산군청년네트워크와 협력하는 '빛과 별' 프로그램을 통해 별 관측과 시 낭송 등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금산금빛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명소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화상품 개발과 야시장 운영, 체류형 콘텐츠,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다양한 채널에서 CTN을 만나보세요!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