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메카 노리는 천안시, 3억 6천 규모 '디지털 구강 헬스케어' 실증 시동
-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선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당위성 굳히기 총력전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5. 26(화)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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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투시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조달청 공모사업을 거머쥐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핵심 발판이자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초대형 실증 무대를 마련했다.

시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억 6,000여만 원 규모의 구강건강 기반 헬스케어 통합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행정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서비스 혁신과 혁신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정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치주질환과 전신건강 간의 유기적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하고 시민의 건강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행정 현장에 도입한다. 이 플랫폼은 구강검진 데이터와 개인별 생활습관 정보를 연계·분석해 치주질환이 당뇨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개인 맞춤형 전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전문기업과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원팀을 이루는 유기적 협력 체계로 추진되어 의미를 더한다.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 솔루션 역량을 보유한 정보통신(IT) 전문기업 '전능아이티'가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과 시스템 운영을 전담하며, 천안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C-STAR) 선정 기업인 '토마스톤'이 구강건강 데이터 수집·분석과 현장 실증(PoC)을 전면 주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토마스톤은 독보적인 기술 실증과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관내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행정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선도적 모델인 만큼, 현재 시가 사활을 걸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뒷받침할 가장 강력하고 견고한 논리적 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연구기관 유치와 덴탈케어 스타트업 육성, 공공 테스트베드 제공을 하나로 묶어 치의학 연구와 산업, 창업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그린스타트업타운을 중심으로 헬스케어와 덴탈케어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와 첨단 덴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를 천안의 확실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공공 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과 지역 미래 산업의 대전환을 예고한 이번 실증사업은, 천안시가 대한민국 치의학 산업의 압도적 중심지로 우뚝 서는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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