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희망의 다리 '정지용호'
대청호 뱃길...친환경 전기 선박
이기국 기자입력 : 2025. 12. 23(화)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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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호 / 사진제공 옥천군
[옥천/CTN]이기국 기자 = 22일 옥천읍 수북리 안터교 인근 대청호에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를 진수했다.

이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대청호 뱃길'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과거 대청호 주변 마을은 댐 건설로 인해 기존 도로가 수몰되면서 육로가 단절되거나, 가까운 거리를 두고도 먼 길을 우회해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치며 규제의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해왔고 마침내 주민들을 위한 도선 도입을 이뤄냈다.

'정지용호'는 전장 19.5m 선폭 5.5m 총톤수 40ton으로 최대속도는 8노트이며 40인승 규모의 친환경 전기 선박이다.

대청호의 수질 보전을 위해 기름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대신 오염 물질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동력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진수 이후 선박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꼼꼼한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 준공식 이후 3월 정식 운항 계획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 오지라는 불편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 복지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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