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중도 포기율이 일반형보다 2~3배 높다며, 자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을 통해 전면 보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13일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스마트 기술 도입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50대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시범 보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면 확대 보급에 나섰다.

그러나 이재관 의원실이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자료에 따르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중도 포기율은 2024년 41.4%에서 올해 29%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반형 키오스크 대비 2~3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리어프리 모델의 평균 단가가 일반형보다 2~3 배가량 높아 국비 70% 지원을 감안하더라도 소상공인이 약 150~200만 원의 자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기부는 중도 포기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관 의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확대는 국가의 책무”라며 “중도 포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장애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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