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가금현 기자 = 경상북도 영덕군의 겨울 해변에 대해 여행 계획이 있는 관광객은 소변통을 지참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달 영덕군에 위치한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굳게 닫힌 회장실문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답답함을 풀고자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찾았던 사람들은 굳게 닫힌 회장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관광객 A는 "영덕 대게가 유명하다 해 친구들과 함께 갔다가 유명 해수욕장 화장실마다 문이 잠궈져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은 관광객의 편의는 무시하는 곳임을 알게 돼 울진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겨울철 화장실 관리의 어려움과 지역상권을 보호해야겠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회장실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관광지로 유명한 영덕군의 이 같은 행정력은 '영덕군은 인심이 고약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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