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 질적 양적 안전 영역 넓혀

가금현 기자입력 : 2015. 07. 10(금)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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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경장>

[기고/ 이명근 경장 = 서산경찰서 생활안전과] 현대사회의 범죄에 대한 패러다임이 발생 이전의 예방이며, 그러한 예방의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셉테드(CPTED)이다.

셉테드(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는 CPTED를 의미하며, 이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첫 글자를 따와 우리나라에서 범죄 이론으로 사용하는 범죄 예방에 관한 외래어이다.

현대의 패러다임은 1세대 셉티드의 물질적인 시설 분야의 환경개선에 의한 범죄 예방 및 인적, 정신적 2세대 셉테드 영역 이 함께 확장 되고 있다.

최근 시설분야의 1세대적 셉테드 영역이 강조되고 있으며 장래적으로 우리의 생활 속의 행동 환경 변화를 통한 범죄 예방을 하는 인적 셉티드 영역 및 인간의 생각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여 예방활동이 되게 하는 정신적 셉티드 영역에 이르기 까지 2세대 셉테드로의 양적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인적, 정신적 2세대 셉테드 영역의 경찰활동으로는 하절기 범죄 취약지 등의 방범진단 순찰을 통해 주요 근린치안시설 환경 개선 및 범죄 환경을 제거 하는 하절기 범죄 예방 강화 활동을 들수 있다.

또한 셉테드의 범죄 예방영역을 넘어서 교통사고와 같은 안전을 위한 환경적 개선 영역까지 셉테드의 질적 영역이 확대 되고 있다.

질적 영역의 확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고령운전자 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 해주고 도로변 수목정비, 표지판 정비, 불법광고물 제거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활동이 안전 관련 셉테드 활동이다
과거 낯설기만 하던 셉테드 용어는 현재 매우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으며, 이 일반적인 셉테드는 계속해서 그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있다.

마슬로우의 5단계설에 비추어 볼 때, 인간에게는 생리적욕구, 안전욕구, 사회적욕구, 주체욕구, 자아실현의 욕구와 같이 5단계의 욕구가 있으며 최하위 욕구부터 채워질 때 상위의 욕구 해소를 갈망 한다는 이론이다.

5단계설에 따르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안전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적인 욕구이며, 이러한 욕구를 채우고자 셉테드와 같은 연구가 진행 되었고, 그 영역이 확장되어 간다.

셉테드 활용의 확장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 삶의 안전이다.
셉테드 등장과 확장은 인간의 안전욕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볼수 있으며, 안전욕구의 해소는 최상위 자아실현의 욕구 실현으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이렇듯 셉테드의 양적, 질적 확장을 통하여 셉테드 궁극의 목적인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