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영란 순경 = 동부파출소] 무더운 여름,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하루해가 길어지면서 늦은 밤 귀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3년 범죄분석에 다르면 작년 여름에만 약 6천7백건의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겨울철에 비해 무려 2천7백건 이상 성범죄가 더 발생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한다거나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나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산·태안지역은 여름철 피서객이 매년 약40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거나 더위를 피해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사이 표적이 될 수 있어 예방법을 숙지 하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성범죄 예방 수칙을 알아볼까요?

첫째, 해수욕장이나 인근 지역을 여행 할 때는 호루라기 등 보호용품을 소지 하거나 개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용 어플을 활용하세요
둘째, 카메라, 스마트폰 렌즈 등 반짝임이 느껴지면, 몰카 여부 확인하세요
셋째, 골목길 등 으슥한 곳을 주의하고, 택시에 승차하는 경우 지인에게 목적지와 택시번호 등을 알려주세요

특히, 몰래카메라 성추행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 즉시 경찰 112로 신고해주시면 신속한 피해자 구조와 엄정한 처리를 하겠습니다.

또 늦은 밤 혼자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경찰에서 운영 중인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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