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발주한 도로선형 개량공사가 주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지내에 이뤄지고 있는 도로선형 개량공사로 인해 이곳을 주행하는 차량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등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안전시설물조차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야간 운행 시 사고위험까지 노출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주민 정모씨(서산시 운산면)는 "도로선형 불량구간에 대한 선형 개량으로 교통소통의 원활을 기함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공사를 시행한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규칙도 무시한 채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사 중 반대차선과 높낮이가 일정치 않아 안전시설물이나 위험표시판 등을 세워야 하는데도 이 도로에는 이 같은 시설물조차 형식적인 것에 불과 후진국형 시공을 벗어나지 못해 관계당국의 관리감독마저 질타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개량공사는 지방도 647호선으로 충남종합건설사업소가 발주하고 ㅂ종합건설이 지난 2010년 4월부터 1공구 도로선형개량 150m, 보도설치 140m, 2공구 460m에 대해 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