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 초기부터 제한해 온 화학업종 유치 확대 조짐에 지역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 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미분양으로 인한 손실 해결을 위해 업종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며 장기적인 전망을 고려해 업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산단개발 측이 석문산단의 분양성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관련자료 분석 결과 화학과 고무 등 업종변경추진을 위한 사전 단계"라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LH가 제시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은 현재 구성비 4.98%에서 두배 이상 확대해 11.64%로, 고무 및 플라스틱은 추가로 4.91% 면적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