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도규 의원은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폭력사태 등 불법행위가 매우 심각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사업의 문제점을 밝히고 공식적인 사과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한국서부발전과 가로림조력발전(주)의 조직폭력배 동원사태는 지난 7월 24일 당진지역에서 활동하던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검거되면서 표면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충남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민 공청회장에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의 요청을 받고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폭력을 행사했다.

이도규 의원은 “지난 2009년 4월 27일 한국서부발전과 가로림조력발전(주)가 실시한 조력발전소 건립 설명회장에서 조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출입을 막으며 폭력까지 행사한 조직폭력배들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설명회가 요식절차로 끝났다.”고 말하고 과정과 절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현재, 환경영향평가서(재보완서)를 환경부가 지식경제부로 반려된 상태로 가로림조력발전(주)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보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