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서산시 S농협의 직원이 업무상 횡령으로 직위해제 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망신을 사고 있다.

이 농협 인지미곡처리장에서 근무하던 A직원은 미곡처리장에서 생산되는 쌀을 서울 등지에 판매하고, 대금 일부를 미곡처리장장 앞으로 입금시키고, 나머지는 자신의 동생 예금통장으로 입금시키는 수법으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수회에 걸쳐 총 1억5천여만 원을 업무상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협 측은 감사를 통해 피해액 전액을 A로부터 회수 조치하고 직위해제 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농협이 이 직원에 대해 사법기관에 조사의뢰하지 않고 쉬쉬하던 중 지난 4월경 S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원 영농교육 현장에서 이 조합의 S조합장에 의해 알려졌다.

S조합장은 인삿말을 통해 "미곡처리장 직원이 3년간 쌀 판매 대금을 횡령한 것을 전부 회수조치와 직위해제를 했으나 고발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K모(56,동문동)는 "조합장은 결국 문제를 야기시킨 직원에 대해 횡령한 금액을 회수조치하고 직위해제 시킨것에 대해 당연한 일을 공치사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법이 있는 농협이라면 사법기관에 의뢰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정정보도]'서산S농협, 쌀판매대금 횡령회수...자랑'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사회/ctn]CTN충청탑뉴스는 지난 8월 4일자 사회면 초기화면에 '서산S농협, 쌀 판매대금 횡령회수...자랑' 제목의 기사에서 '이 농협 인지미곡처리장에서 근무하던 A직원은... 3년간 수회에 걸쳐 총 1억5천여만 원을 업무상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농협이 이 직원에 대해 사법기관에 조사 의뢰하지 않고 쉬쉬하던 중 지난 4월경, S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원 영농교육 현장에서 이 조합의 S조합장에 의해 알려졌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결과 ‘횡령기간은 3년이 아닌 1년 6개월간이며, 금액은 1억1천2백만’ 원으로 S농업협동조합은 사고발각 즉시 계통보고하여 특별감사 및 인사위원회 의결 등 업무처리 절차에 의거하여 본 횡령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형사고발 여부도 인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S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곡처리장 직원이 3년간 쌀 판매대금을 횡령한 것을 전부 회수 조치와 직위해제를 했으나 고발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해당조합장은 그러한 언급을 하지 않았음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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