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해수욕장주민들은 법집행이 실시돼 강제철거가 시작되면 길거리로 나 앉게됐다.

이곳 원산도해수욕장 주민 A에 따르면 해수욕장 도유림에 무허가 건물이 전부다 철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당시 민원인은 고발하지 않은 건물은 비록 도유림의 무허가 건물일지라도 이번 철거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행정과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고 형평에 맞아야 하는데 이는 엉터리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원산도해수욕장의 한 주민은 도유림 중간 부분에 전 국회의원 별장이 있는데 3~4년 전에 관리인이 무허가 등 이에 관해 문의한 사실이 있는데 그런 건물에 대해선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유림에 허가를 얻었는지 의문시 되고 있다.

또, 철거대상 건물 15세대 중에서 현재 기거를 하고 있는 7세대는 강제철거집행이 개시되면 길거리 신세가 된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막막하기만 하다"며 한숨을 쉬고 "도민이 있어야 충남도가 있고 도유림사업소가 존속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이어 "장사하는 것은 꿈도 못 꾸고 어디로든 떠날준비를 해야 는데 2~3개월 시간을 준다면 법과 행정에 반대 하지 않고 잘 따를 것"이며, "길거리로 나 앉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겠냐"고 하소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