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이 민간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해 정산 미 실시로 충남도 감사에 적발됐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태안군 정기종합감사에서 총 12건 6160여 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후 사업비 정산검사를 미실시한 사항에 대해 정산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태안군은 민간사회단체보조금 정산 미실시 관련 감사결과 조치사항을 이행하면서, 총 12개 보조금 지원사업 중 총 3개 사업만 정산을 완료했다.

특히 나머지 9개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 정산서 제출협조 요청 및 4월 촉구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행실태 점검일인 지난 1월 현재까지 보조금 정산검사를 미완료 하는 등 충남도 감사에 대한 처리요구사항 소홀로 또 다시 감사에 적발되는 등 미온적인 행정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태안군에 현재까지 정산검사를 미실시한 총 9개 보조 사업비에 대해 조속히 정산검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