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서산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대산유화공단이 불법주정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원활한 물류운반을 위해 공장진입로 등이 개설됐지만 불법주정차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7일 현대스틸산업(주) 정문 앞 도로변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물류운송 대형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곡예운전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더구나 독곳 삼거리부터 현대스틸산업 정문 앞까지는 편도1차선에서 3차선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이 같은 불법주정차는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물류운반차량 운전자는 "현대스틸산업 정문 앞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편도1차선으로 진입 시 도로변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상대편에서 오는 대형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면 순간적인 위험을 느낀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공단에 출퇴근한다는 김모씨는 "소형차 운전자들은 일반도로에서도 대형차량을 만나면 위험을 느끼는데 이곳 현대스틸산업 정문 앞 도로변의 경우 불법주정차량으로 인해 대형 차량들이 지그재그 식 곡예운전을 할 때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며 "행정당국은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이런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