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이마트서산점이 오픈하면서 고객에게 불법을 자행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기간에 1층 주차장에 물건을 쌓아놓았다가 서산시에 적발돼 시정 조치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마트 서산점의 이 같은 비양심적 경영으로 인해 고객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외부 도로 등에 불법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L모는 "이마트 주차 공간 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이유가 1층 주차장에 각종 물건들이 쌓여져 있었으며 이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차량진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차공간에 물건을 쌓아놓아 고객들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불법주차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결국 이마트는 고객을 상대로 불법을 자행하도록 경영을 펼치고 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7일 서산시 관계자는 "이마트 서산점 주차공간에 물건을 쌓아놓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6일 지도단속에 나서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7일 오전 시정조치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마트서산점 관계자는 "상품이 주말이면 모두 빠질 것을 예상하고 주차공간에 쌓아놓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법을 어겨 고객에게 불편을 키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