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변웅전 국회의원(서산·태안)은 가로림만의 모든 행정을 태안해경으로 즉시 환원하라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작년 4월 평택해양경찰서의 개서와 함께 태안해경 관할이었던 가로림만의 관할이 평택서로 넘어갔다."며 "지척에 있는 태안해경을 두고, 저 멀리 경기도 평택까지 가야만 하는 우리 어민들의 불만과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공론의 결과였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대산항과 삼길포항을 지키기 위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등에게 관할구역 조정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해경청장으로부터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며 "이후 해경은 지역민들의 염원대로 가로림만을 태안해경 관할구역으로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최근 육지는 태안해경으로, 해상은 평택해경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며 또 다시 어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은 또 "첫째 해양경찰청장은 어민을 무시한 독단적인 결정에 대해 어민에게 사죄하고, 둘째 지역민과 해양경찰청의 상시 소통 창구를 개설해야 하며, 셋째 가로림만의 모든 행정 업무를 태안해경으로 즉시 환원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충청도 바다를 경기도가 관할해야 하는가."라며 "우리는 충청인을 무시하고, 경시하고, 홀대하는 이명박 정부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는바"라고 밝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