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군 개인택시 브랜드사업이 내부갈등으로 분열된 채 추진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민간보조사업 관리·감독을 책임지는 군도 행정분열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홍성군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인 브랜드택시 운영사업자 '미래로콜' 외에 '그린콜'도 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미래로콜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당초 브랜드사업에 참여한 사람들도 공익 목적을 위해 서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고문변호사의 자문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당초 홍성군이 '서버는 미래로콜이 써야 하는것이 원칙'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소규모로 운영중인 택시콜 서비스를 단 시간내 통합 또는 대형 콜센터 설립을 통해 군민편익을 높이고자 브랜드 택시사업을 추진했는데 사업이 두 개로 나뉘면서 사업목적에도 위배되고 주민 편익도 줄어들게 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미래로콜 측은 사업에 대한 감사와 서버이용에 대한 행정소송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