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ctn] 서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서천화력신규발전소건설저지비상대책위(위원장 김형천)와 함께 서천화력발전소 증설계획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발전소 증설에 난항이 예상된다.

중부발전 서천화력은 오는 2018년까지 기존 40만KW급 구 발전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화력발전소(100만KW)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서천참여시민모임측은 "서천앞바다를 지키면 바다가 주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지만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마구 파헤치고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배를 가르는 격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지역개발기금 지원을 앞세운 서천화력발전소 증설계획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향후 동백정과 동백정해수욕장 등 관광자원 원상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서천화력발전소측에 신규발전소 건설예산과 건설 이후 발생되는 연간수입액에 대해 공개질의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그동안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군과 군의회측에 적극적 대처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