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10.26 서산시장 재선거에 각 당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해 다자간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개혁진형 후보단일화를 내건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와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 측에 따르면, 임 후보는 9월 22일 민주노동당 후보 측에 정식문서로 후보단일화 제안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임태성 후보는 이 제안서에서 "10.26 서산시장 재선거의 의미는 부정과 탈법으로 얼룩진 기득권정당의 지역정치문화를 극복하고, 개발성장 일변도의 서산 시정을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보편적 복지와 참여민주주의의 새로운 서산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히고,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선거는 기득권정당 대 진보개혁정당의 대결, 보수관료출신 후보 대 시민후보의 대결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산지역내에서 10여년의 정당역사를 통해 노동자, 노동을 비롯한 기층민중들의 생존권을 지켜왔던 민주노동당과, 특권과 차별의 철폐와 시민참여민주주의를 기치로 2년차 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참여당은 10.26선거 의미에 있어 공감하는 부분이 많고, 정책과 시정방향에 있어서도 다른 어떤 정당보다 유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차원에서는 두당의 통합흐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진보대단결의 대의에 따라 후보단일화를 통해 두 후보 진영의 역량을 결집해, 본선에서 서산시의 진보개혁을 위해 보수기득권정당 후보들에 맞서 경쟁하는 것이 상황적 요구라고 판단해, 두 후보 간의 진보개혁진영 후보단일화를 정식 제안한다."며,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 측의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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