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20대 규모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대기관리권역 또는 천안시에 등록된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기준이 적용된 지게차 및 굴착기가 해당된다.

보조금 상한액은 차종과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5t 미만 차량의 경우 5등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은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5t 이상 대형 차량은 5등급 최대 3,000만 원, 4등급 최대 7,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건설기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최대 1억 원, 지게차는 최대 7,900만 원, 굴착기는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소상공인 및 저소득층 소유 차량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3.5t 미만 5등급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이 불가한 경우, 화물·특수 차량은 100만 원, 그 외 차량은 6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이 상한액 내에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https://www.mecar.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구비서류를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의 소식알림 및 행정공고고시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천안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041-521-348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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