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TN]최동주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호 일대에 조성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개장한 이 공원은 우리나라 자생 단풍나무 11종을 포함해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으며, 특히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잎이 작고 섬세한 단풍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공원은 단풍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풍체험전시관을 비롯해 석가원, 분재원, 습지원, 단풍동화숲, 단풍터널길, 고향의 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내장산 서래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가을철 절경으로 손꼽힌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진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1월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공원을 수놓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원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출입구와 접근로에는 턱이 없어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며, 장애인 화장실과 보조견 동반 출입도 허용된다.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560번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 문화관광 누리집(https://www.jeongeup.go.kr/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063-538-7875~6) 또는 정읍시 산림녹지과(063-539-5691)로 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동주 인턴기자 dongjoo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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