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OK) 읏맨 배구단, 11월 9일 부산 첫 홈 개막전 개최

강서실내체육관서 대한항공 점보스와 격돌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시대' 개막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11. 06(목) 14:12

가가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부산/CTN]가금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9일(토) 오후 2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오케이(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구단주 최윤)의 '부산 첫 홈 개막전'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막전은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홈경기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대한항공 점보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의 ‘부산시대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 부산시민 4천여 명과 함께하는 첫 홈 개막전
이날 강서실내체육관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윤 오케이(OK) 읏맨 배구단 구단주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를 비롯해 약 4,000여 명의 시민 관중이 입장해 구단의 새 출발을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시즌 오프닝 영상 상영 ▲선수단 소개 ▲부산시장 개회선언 ▲시구 세리머니(박형준 시장, 최윤 구단주, 조원태 총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2시 본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결의 막이 오른다.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은 신영철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고, 전광인·이민규 등 베테랑 국내 선수들과 불가리아 국가대표 디미트로프를 보강해 올 시즌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 유소년 배구교실·출정식·팝업스토어 등 지역밀착 활동 활발
연고지 이전 후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은 '부산 팬심 잡기'를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왔다.

구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강서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매주 토요일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배구교실(월 3회)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 7일에는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과의 합동 배구교실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9월 21일 열린 2025-2026시즌 출정식에는 2,300여 명의 팬이 참석해 대한항공과의 이벤트 경기, 선수와 팬의 Q&A 토크, 사인회 등으로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부산 오케이(OK) 읏맨 반짝 상점(팝업 스토어)’을 운영해 팬 굿즈 판매,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부산시, 프로배구 활성화 위한 전폭 지원
부산시는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강서실내체육관 내·외부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연고지 이전이 부산 프로스포츠 발전과 배구 종목 저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배구 꿈나무 육성사업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개막전 예매 및 관중 이벤트
개막전 티켓은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누리집(kovo.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은 첫 홈 개막전 기념 이벤트로 입장 관중 전원에게 응원 티셔츠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 박형준 시장 “부산 시민의 뜨거운 배구 열기, 우승으로 이어지길”
박형준 부산시장은“지난 9월 21일 출정식을 통해 확인했듯, 부산 시민들의 배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연고지 부산 이전 첫해에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이 우승 깃발을 휘날리며 부산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