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지난 23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농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운곡초·정산초·청남초·장평초·목면초 학생 21명은 관계자들과 함께 천안예술의전당을 찾아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 앞서 학생들은 이동 안전 수칙, 관람 예절, 비상 상황 대처 방법 등을 안내받으며 안전교육을 받아 더욱 질서 있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겼다.

65분 동안 이어진 뮤지컬 공연에서 학생들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무대 연출에 큰 호응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뒤엔 서로의 감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종남 교육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연장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예술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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