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CTN]김지우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학업과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6개월간의 이자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 마감은 8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 1인 이상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한 대학(원) 재학생·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며, 신청자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할 경우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자동 연계된다.

단,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및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 제출이 필요하다.

지원이 확정되면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가 입금되어 원리금에서 차감 처리된다. 이자 납입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25년 상반기에만 약 1만 9천 명에게 18억 7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0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수혜자 수는 43만 명, 총지원액은 313억 원에 달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현재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김지우 기자 ymjs790729@naver.com 김지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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