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당한 기분" 안치영 의원, 장애인 체육대회 홀대 논란에 '무성의한 행정' 정조준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기국 기자입력 : 2025. 04. 30(수)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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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의원
[의회/CTN]이기국 기자 = 충북 장애인 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인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발생한 부실 도시락 논란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성 질타로 이어졌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치영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대회 현장에서 불거진 급식 부실 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의원은 발언에서 "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핵심 정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나란히 서는 데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와 개최지 선정 난항 등을 딛고 어렵게 제자리를 찾아가던 대회가 이번 도시락 논란으로 그 취지가 크게 훼손됐다"고 꼬집었다.

"지난해보다 못한 급식 수준"... 참가자들 '홀대론' 제기에 분노
특히 안 의원은 작년 진천 대회 당시 제공됐던 도시락과 올해 결과물을 비교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도시락을 받은 참가자들은 단순히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로부터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배분 조절 실패" 해명에... 안 의원 "납득 불가, 무성의한 행정의 민낯"
관련 기관의 해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은 "개막식 당일 음식 배분 과정에서 수량 조절에 실패했다는 변명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중식 제공이 결정된 이상 기본적인 수급 점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행정의 무관심을 증명하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이번 사태를 충북도와 관련 기관의 무성의한 행정이 드러난 '민낯'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논란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일반 도민체육대회와 비교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격식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예우를 다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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