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대신 축제로" 옥천군, ESG 가치 담은 '장터형' 장애인의 날 행사 눈길
제45회 장애인날...옥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특별한 행사
이기국 기자입력 : 2025. 04. 16(수)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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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전경 (사진제공 옥천군)
[옥천/CTN]이기국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고 나누는 'ESG 가치 실천의 장'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은 지난 16일 복지관 전역에서 '제1회 함께 만드는 ESG 장날愛'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딱딱한 기념식 형태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문화·나눔 중심의 '장터형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생활개선회 배식 봉사로 온기 더해... "작은 손길이 따뜻한 희망 되길"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인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복지관 주차장과 카페, 강당 등에 마련된 다채로운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점심 시간에는 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회장 김희자) 임원 10여 명이 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희자 연합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자랑 본선 열기 '후끈'... "문화로 소통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어울리는 장기자랑' 본선 무대였다. 오카리나 연주부터 열정적인 춤과 노래까지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부름소리장구단'의 신명 나는 축하 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황명구 옥천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도와주신 생활개선회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복지관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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