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향수, 옥천을 물들이다" 지용제 15~18일 구읍 일원서 화려한 개막
상계체육시설 및 지용문학공원 등 구읍 일원
이기국 기자입력 : 2025. 04. 10(목)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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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지용제 포스터 / 옥천군 제공
[옥천/CTN]이기국 기자 = 한국 현대시의 거성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문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가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옥천군(군수 황규철)과 옥천문화원(원장 김대훈)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옥천 상계체육시설과 지용문학공원 등 구읍 지역 일원에서 '제38회 지용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지용제는 '詩(시)끌북적 문학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정지용 시인의 시 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4일로 확대... 상계체육시설 중심 '쾌적한 동선' 확보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간과 장소의 최적화다. 기존 3일에서 4일로 축제 기간을 하루 늘려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문학의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소했던 골목 중심의 축제장에서 벗어나 상계체육시설과 지용문학공원을 잇는 광범위한 축제 구역을 설정하여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역대 문학상 수상자 총출동... '지용학당'부터 '모더니즘 패션쇼'까지
주무대인 상계체육시설에서는 제37회 정지용 문학상 및 제31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려 축제의 위상을 높인다. 옥천문화원은 '향수'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대 수상자들을 초청, 지역 청소년들과 문학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정지용 코스프레 퍼레이드 ▲게릴라 시 낭송 버스킹 ▲향수 마차 및 인력거 운영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이어진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실개천 종이배 띄우기, 추억의 문방구 등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효과 17억 원 돌파... "2025 충북도 우수 축제" 명성 잇는다
지난해 6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1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지용제는 2025년 충청북도 우수 축제로 지정되어 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제38회 지용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로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공연과 체험, 학술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옥천을 찾아 정지용 시인의 깊은 문학 정신을 느끼고 일상의 활력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상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지용제 공식 누리집(https://gy-festival.ok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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