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지난 8일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AI 디지털시대 생각 전환, 쉬운 수학, 즐기는 수학, 원리 수학'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수학교육에 대한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흥미로운 수학 수업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배움자리는 태안초등학교 허갑진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 주도형 수업 설계 ▲흥미 유발 수학 활동 ▲연산 사고력 및 추론 중심 문제 해결 수업 설계 등 실천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허 교사는 '생각을 키우는 연산 활동'과 '생각을 즐기는 추론·전략 활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수업 사례를 제시하며, 연산 빙고, 수사다리 완성하기, 추론형 새싹 게임과 점 연결하기, 입체 펜토미노 탐구 등 학생들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수법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 13명은 "직접 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수업을 체험해보니 훨씬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수업에 바로 활용할 아이디어가 가득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은 교사들의 웃음과 활기찬 토론으로 가득 찼고, "이런 수학 수업이라면 나도 다시 배우고 싶다"는 반응도 나왔다.

배종남 교육장은 "수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의 열정과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입니다. 오늘처럼 재미있고 유익한 연수가 지속되어, 수학이 좋아지는 청양 학생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AI 디지털 기반 수학교육, 창의·융합 수업, 체험 중심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수학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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