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강현수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이동녕의 생가(충남 천안), 김철의 생가 터(전남 함평), 조소앙의 집터(경기 양주)를 4월의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민주공화제를 기초로 수립됐다. 이후 무관 양성, 한국광복군 창설 등 다양한 독립운동 전략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며 민족 독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독립운동 지도자들은 잇따른 탄압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조국 광복에 기여했다.

이동녕 생가는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의 초대 의장을 역임한 이동녕(1869~1940)의 생가로, 그가 주도적으로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임시정부의 최고 지도자로 활동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다. 이곳에는 그의 생애를 조명하는 이동녕기념관도 조성돼 있다.

김철 생가 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초기 재무위원과 교통차장 등을 역임하며 기반을 다진 김철(1886~1934)의 고향으로, 현재는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재현한 일강김철기념관이 그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조소앙 집터는 독립 이후 국가 비전을 제시한 삼균주의를 설계한 조소앙(1887~1958)의 고향으로, 터만 남아있던 본가가 복원됐으며 조소앙기념관에서 그의 업적과 사상을 만날 수 있다.

독립기념관 측은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운동·국가수호 사적지 홈페이지(sajeok.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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