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현대위아 서산공장에서 지난 2일 절삭유 유출 사고에 서산시의 발 빠른 방제 활동으로 하천오염을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절삭유 탱크의 수위계 고장으로 탱크가 넘치는 상황에서도 펌프가동이 중단되지 않아 약 6000리터의 절삭유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오염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산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 굴삭기 5대, 흡입차량 7대, 살수차 4대 등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였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김춘수 위원장은 "이 사고는 현대위아의 관리부실에 이은 불량자재(수위계)가 원인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도 하천으로 유출됐다는 것은 문제이며, 또 사전대응에 대한 실질적인 사고대응 매뉴얼이 아닌 형식적인 매뉴얼로 인해 키운 사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관계기관은 이 같은 사고처리에 대해 전중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는 사고 경위와 처리 과정 등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오염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유류 오염지역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하고 "오염유발업체에 대한 행정 및 사법처분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