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CTN]하성매 기자 = 목포시 만호동 마을꾸미기회(대표 연규헌)는 지난 24일 2020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그동안 단장해 왔던 마을카페 '만호 사랑방카페'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 대책 준수를 위해 기념식, 식사대접, 외빈초청 등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회원들만 모여서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접 준비한 시루떡을 동 관내 요양원, 경로당 등의 이웃과 나누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하며 한 해를 갈무리했다.

만호동 마을꾸미기회는 15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근대역사문화공간 환경개선을 위한 꽃길 조성,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송편나눔, 동지팥죽 나눔 등의 사업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교육,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는 선진지 견학 등 자체역량강화에도 힘쓰는 등 주민 스스로 노력하는 마을공동체이다.

연규헌 대표는 "그동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 화단 가꾸기, 마을카페 운영 등 마을공동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밝고 활기 찬 마을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희 만호동장은 "코로나19때문에 그동안의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진행을 못하게 된 점이 아쉽지만 지난 1년 동안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마을꾸미기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마을꾸미기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잘 챙기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