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TN]하성매 기자 = 전라남도는 '2020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남도 혁신경제과와 함평군을 각각 최우수 부서 및 지자체로 선정했다.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전남도 106개 부서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추진 상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시책이다.

평가항목은 성별영향평가 실시 및 정책 개선 실적, 성인지․폭력예방 교육 이수 실적,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성인지 예산 편성 비율 등으로 도는 7개, 시군은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 혁신경제과는 성별영향평가 실시 및 정책 개선, 교육 이수 실적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우수 부서로 선정돼 1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함평군은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과 성인지 예산,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여성 관리직 비율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 전남도에선 전남도립도서관과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가 우수 부서로, 축산정책과와 희망인재육성과가 장려 부서로 선정돼 각각 60만 원, 4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시군에서도 순천시와 광양시가 우수 기관으로, 영광군과 화순군은 장려 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시상금이 전달됐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 정책 추진은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