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TN]하성매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9일(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담당자 특별교육'을 갖고 대형화재 시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화순소방서에서 9일부터 이틀간 각각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방본부 관계자와 17개 소방서 현장대응팀장 및 업무담당자 등 55명이 나눠서 참석한다.

교육내용은 최근 대형화재 소방활동 우수사례 발표,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훈련성과 및 준비, 대응단계별 표준작전대응, 2021년 현장대응능력 강화 추진방향 등으로 꾸며졌으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특히 지난 7월 발생한 고흥 윤호21병원 화재 대응 관련 발표를 통해 우수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지난 9월 현장대응역량 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고속철도 대형화재 초기 대응 기술'을 주제로 교육하는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 참가자는 "이번 교육으로 재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대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현장대응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