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CTN]하성매 기자 = 유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춘옥)는 지난 23일(월) '제10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0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실시하였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원, 동 자생단체장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손수 배추 30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 100세대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전춘옥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우리 부녀회의 마음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도 김장김치를 맛있게 먹으며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호빈 유달동장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주위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비록 많지 않은 양이지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달동 새마을부녀회는 헌옷 모으기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경로당, 저소득 가구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목포사랑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