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박철우 기자= 충주시는 20일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제2차 충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충주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과 대학 평생교육 관계자, 평생학습 운영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충주시 평생학습 정책 의제 및 추진전략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최종보고회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이후의 성과 평가와 시민 평생학습 의식 및 요구조사,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 변화된 지역 특성에 따른 새로운 평생학습 정책 모델 및 비전 수립 등의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5년 5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평생학습 네크워크 활성화, 시민주도 평생학습 사업 등을 수행해 오면서 잠재적 학습자 발굴, 학습 소외계층 지원, 충주시 평생학습 컨트롤타워 강화 등의 과제 해결에 매진해 왔다.

이에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연구에서는 '평생성장·평생행복 평생학습특별시 충주' 를 비전으로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복지 실현 △시민의 생애주기 맞춤 평생학습 지원 △지역균형 시민주도 읍면동 평생학습 △평생학습의 지역공헌과 소득증대 연계 △평생교육 역량 강화와 전문가 양성 등 충주시 평생학습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1300여 명의 시민과 42개 기관・단체 조사, 충주 시정방침, 국가 및 충청북도 평생교육진흥계획 등 〫다면진단을 실시했으며, 진단 결과 학습소수자 평생학습 안전망 구축 등 27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해 미래 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평생학습도시로서 제2의 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자료로 활용하고 제안된 주요사업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성년층, 주부와 저소득층 등 모든 세대의 균등한 평생학습 지원 강화와 평생학습관 주민자체센터 협력 교육, 신규 이주민이 많은 서충주신도시와 교육만족도가 낮은 면지역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시의 평생학습은 이제 성장지향적인 가치관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건전한 의식이 함양되는 모델로 가야 한다." 며, "이번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으로 충주시 평생학습에서 개선할 점들을 파악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