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 보람동에 건축중인 민간아파트단지에서 불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민원인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어 관리감독기관의 대책이 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본사를 둔 대방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보람동에 건축중인 대방디엠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올 9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인근 입주민들은 계속되는 '소음문제'와 함께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점거','인도 무단 점용', '공사 출입차량 중앙선 불법침범'으로부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 세종시 보람동 대방디엠시티 현장에 시민안전이나 불편은 아랑곳없이 가설건축물로 보이는 홍보관 상단에 광고판이 버젓이 설치돼 시정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 대방디엠시티는 시민안전이나 불편은 아랑곳없이 가설건축물을 허가없이 설치하고 공사휀스로 인도를 점령해 사고 직전의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공사 현장은 교통 단속의 사각지대임을 틈타 일부 공사차량들의 신호위반·과속·난폭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보람동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 25t 덤프트럭들이 하루 수십회 통행하면서 각종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제보했다.

▲ 세종시 보람동 대방디엠시티 현장에 시민안전이나 불편은 아랑곳없이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점거, 인도 점용등으로 관리감독기관인 LH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들 덤프트럭들은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불법중앙선침범으로 유턴을 하는등 수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일반승용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는것으로 취재진에 의해 확인됐다.

보람동 주민 금모(55)씨는 "세종시 보람동 대방디엠시티 시공사인 대방건설이 공사현장 앞 도로에서 대형덤프차량들이 불법유턴을 상습적로 자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인 세종경찰서와 시정의 단속의 손길이 뒷짐만 지고 있어 탁상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세종시 곳곳에 내건 분양 불법광고물로 인해 시로부터 수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적이 있지만 이를 비웃기라고 하듯 불법을 재차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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